강진에서 가장 멋스러운 동네, 병영의 옛 담장 길에 자리한 <솔나무안집>을 소개합니다.

사장님이 평생을 살아오시면서 정성들여 가꾼 마당에는 흑장미, 수국, 달맞이꽃, 자목련, 접시꽃, 모란, 철쭉 등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어울려 있습니다.
감나무 밭 아래 심어진 작약은 봄이면 흐드러지게 펴, 지나가는 사람들도 사진을 찍고 간대요. 가을에는 소국이 가득 펴, 차로도 끓여 마신다고 합니다.
사장님과 집이 함께한 시간이 만들어 낸 따뜻함은 고향집에 온 것 마냥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마당 한편에 자리 잡은 멋진 그네는 편백 나무로 만들었대요. 집 뒤편에는 도라지와 매실나무, 취나무, 어성초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직접 메주 쑤고 담근 장이 들은 장독들과 아궁이가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나물을 캘 수 있고, 감 따기, 음식 만들기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손님방은 별채로 지어진 독립된 공간이에요. 가족들이 와서도 편히 내 집처럼 지내다 갈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찾아오실 때에는 병영면 여자 노인정(한골목길 23)을 도착지로 하셔서 찾아오시면 푸소 명판이 보입니다. 마당 안까지 차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