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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의 사진과 몇몇의 후기를 보고 가족여행으로 선택한 강진 푸소. 그러나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사진은 농가의 사진, 저희는 조악하고 냄새나는 컨테이너를 배정받았습니다.

1. 침대 바로 위, 곰팡이 핀 벽, 천장. 그리고 곰팡이 냄새
2. 숙소 가득한 지린내
3. 방음안되는 조악한 컨테이너 숙소
4. 컨테이너 숙소 입구 바로 옆의 조류 부화장, 사육장 흔적과 냄새
5. 숙소 안에 샤워장 뿐, 화장실 없음 (화장실은 숙소 맞은 편 신발신고 이동)
6. 숙소 바로 앞의 정화조..
7. 냉동실 안에 먹다남은 맥주

해외에서 귀국 후, 가족끼리 여행 한번 하자고 부모님 모시고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장소. 위와 같은 컨디션의 숙소를 배정받았습니다.
냄새나는 숙소에 가족 다같이 있자니 너무나 죄송스러워서 전액 환불을 받고 여행을 취소하든, 다른 숙소를 잡든 하고자 하였으나, 부모님의 만류로 저녁, 재료값을 제외하고 2박 3일의 비용 464,000원 중 164,000원을 지불, 300,000원을 환불받고 나와 오후 8시에 다른 숙소로 가족을 모셨습니다.

당연히 2박 3일의 여행일정은 엉망이 되었고, 다음날 11시에 밥만 먹고 바로 다른 지역 방문 후 고향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부디 이 글을 본 여러분은 저와 같은 피해를 입지 마시길 바라며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모든 지인에게 강진 푸소 추천할 생각 결단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