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농박] 23.10.27~23.10.3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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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강진일주일살기,
남편의 퇴직으로 함께 떠난 여행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면서 아침밥까지
준다는 매력에 이런 고마운일이 있을까 싶어
설렘을 안고 선택한 한실농박,
탐진강변에 위치한 한적하고 평온한 곳으로
주위에 천오백 그루의 감나무와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원의 나무와 식물들,
우리가 지낸 곳은 별채로 독립되어 있어
좋았고, 침구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매일 아침 차려주는 밥상이 감동이다.
정성가득한 반찬과 삼합, 문어숙회, 갈치조림,
생선구이 등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식사였고,
어찌 그리 간도 짜지않고 입에 맞는지 차려준
정성에 놀라워하면서 밥을 두그릇씩 먹었다.
농장을 둘러보면서 감나무 및 각종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해주시고, 퇴직 후에도
한자 수업을 하시는 사장님의 열정과 부지
런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강진나들이 갈때마다 간식으로 챙겨주시던
가래떡, 고구마, 감 등 모든면에서 친절함과
진솔함이 느껴져서 마음 편하게 지내고 온
시간이었다. 마치 친정나들이를 하고 온
기분이랄까요.
두분 덕분에 3박4일 친정집에 온것처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떠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그곳이
벌써 그립네요. 두분께 감사드리며 건강하
시고, 다음기회에 다시한번 방문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강진군
문화재단에도 감사드리며 다른지역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더 확산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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