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선화네푸소 촌캉스는 완벽했다 > 푸소체험후기

본문 바로가기

푸소체험후기

[선화네푸소] 올 여름 선화네푸소 촌캉스는 완벽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박**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6-07-21 19:39

본문

강진푸소촌캉스 이벤트 당첨!
떠나자!
나의 일상에서 그리고 나의 부엌에서~

숙소는 어디?
강진푸소 홈페이지에서 열심히 검색해본다.
강진 시내 숙소인가?
침대방인가?
출입이 자유로운가?

그리하여 찾은 집, 선화네푸소!


*** 1일차

새벽에 출발하여 초록의 다원을 눈에 담으며 도착한 곳은 백운동 원림(별서정원)이다.
그림같은 풍경 속에 걸터 앉아서 인생샷을 찍어본다. 지붕 위 드리운 배롱나무꽃이 아름답다.

드라이브를 하며 초록의 설록 다원을 스치며,
설성식당 연탄불고기를 맛보기로 했다. 웨이팅 없이 입장하여 한 상 가득 음식을 마주하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작년에 개관한 여행자쉼터에 들렸다. 여행자를 위한 관광안내지도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없었다.
​고려의상 체험과 고려다방이 있다던데...하며 2층에 올라가니 고려다방은 미운영이고,
고려의상 체험은 가능했다. 마음에 드는 한복과 신발, 머리띠를 하고 둘이 사진 찍기 놀이를 하였다.

근처 김영랑 생가와 모란공원을 구경하고 시문학파 전시실(에어컨 고장이라 찜통)을 휘리릭 보고 숙소로 들어갔다.
​선화네푸소는 사의재 근처인데, 어르신과 따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정갈한 침구와 푸소 이용객을 위한 관광지도, 촌캉스용 바지들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휴식 후 맞이한 첫 식사는 진수성찬이다.
청자 그릇에 담긴 맛있는 음식들을 보니 이 더위에 우릴 위해 수고한 따님과 어머님께 송구한 마음이 들었다.


*** 2일차

푹 자고 일어나니 해가 난다. 비 소식이 여행 중 계속이라 걱정했는데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아침상도 푸짐히 그리고 맛있게 차려주셔서 감사히 먹었다.
이른 아침 논에 다녀오신 아버님 인상이 참 좋다. 어머님의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따님의 상차림 솜씨에도 센스가 있다.

보은산V랜드 물놀이장(입장료, 평상 무료)에 도착해서 평상 대여를 하고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
찬물이 더위를 잊게 한다. 그런데 갑작스레 비가 내려 우린 금방 물놀이장을 나왔다.
이곳은 수영장보다는 물놀이장으로 초중등생 놀기에 적합하다. 주변의 수국이 힌창일때는 참 예뻤겠다.

​산책 겸 전라병영성을 올라가보고, 하멜기념관을 구경했다.
강진까지 유배 온 하멜의 이야기, 하멜의 눈에 비친 조선 이야기가 흥미롭다.

​다산이 머문 주막집을 구경하고 사의재 마루에도 걸터앉아 본다.
언어, 옹모, 생각 행동을 바르게 세우는 곳~ 사의재! 그 뜻이 무겁다.


*** 3일차

나의 부엌에서 떠나 선화네 푸소 밥상을 또 받았다. 큼직한 조기 한 마리가 입맛을 돋운다.
밥상을 마주하고 따님 이름인가 했는데 참 고운 이름을 가진 선화 어머님의 이름 이야기를 들었다.

침구를 정리하고 짐 정리를 한 후 어르신께 작별 인사를 했다.
그새 정이 들어서 "두 분 건강히 지내세요." 하고 돌아서는데 내 손에 단호박을 쥐어주신다.
어머님의 푸근한 정이 묵직하게 안겨온다.

​바로 강진을 떠나기 아쉽다. 이 여름 백련사 배롱나무꽃은 피었을까? 궁금하니 직접 가보자 나섰다.
​그런데 배롱나무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아쉬움을 안고 백중 초재 행사가 있어서 어르신들이 가득한 절 마당을 나섰다.

​다산초당을 오르는 길은 습하고 더웠다. 초입의 상가에서 내보내는 음악이 귀에 거슬리며 따라온다.
​초당에 잠시 앉았다가 내려왔다. 좀 덜 더우면 백련사까지 걸어가도 좋으련만 오늘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월출산 금릉 계곡(여름에 한시적으로 계곡 이요)이 좋다 하길래 잠시 들렀다.
차에 실어 둔 캠핑 의자를 펴고 바람 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강진의 여름을, 강진의 촌캉스를 맘에 담는다.

우리 둘의 일상 탈출, 그리고 나의 부엌에서 탈출.
스트레스 날리고 여름 무더워도 잊게 해준 2박 3일의 강진푸소촌캉스는 완벽했다.

이야기가 맛깔스러운 어머님, 인자하신 아버님, 자분자분한 따님의 수고로움으로
편히 쉬고 온 선화네푸소 덕분에 내 일상에 활력을 얻게 되어 이 글로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또 강진 갈 날을 꿈꿔본다.
https://www.instagram.com/reel/Da6-9-8sHFv/?igsh=MXQzN2c0ZDd5eWRpeg==


*** 강진푸소촌캉스 이벤트로 좋은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주신 담당자분들과
선화네푸소 가족분들께 모두 감사드려요.

*** 강진 관광하며 아쉬운 점
1. 여행자쉼터 정보나 주소가 네이버에서 검색되게 개선( 오픈식 사진들만 검색됨)
여행자 편의를 위한 관광지도와 정수기 비치
2. 강진푸소촌캉스 SNS 후기 이벤트를 촌캉스 기간중 참여할 수 있게 개선
(우리는 7/16,17,18일 일정인데 18일 토요일 휴무라 이벤트 참여를 못했음.
3일 중 아무 날이나 방문하여 이벤트 참여할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음.
푸소 어머님이 자랑하신 강진쌀을 경품으로 받고 싶었다ㅠㅠ)

*** 숙소 방명록에 저만 보기엔 아까운 멋진 후기들이 많아서,
제 마음에 드는 글과 그림을 같이 올렸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