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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 방학 동안 가족 여행을 고민하던 중, 푸소 이벤트에 당첨되어 5살과 2살 두 아이와 함께 강진을 방문하였습니다. 도착 전 미리 연락을 주셔서 편하게 일정과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고, 6시경 도착하니 손님방이 별도 출입구로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방 안에는 편백향이 은은하게 퍼져 있었고, 전용 화장실과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까지 갖추어져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삼겹살과 다양한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졌으며, 두부·감자 등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반찬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주인 어르신을 할머니·할아버지라 부르며 금세 정을 붙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도 계란말이, 도토리묵, 신선한 샐러드 등 푸짐하게 제공되어 맛있게 식사한 뒤 강진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귀가 후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사용할 수 있어 빨래도 뽀송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숙소 외관은 소박하지만 내부는 청결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며, 주인 아주머니의 손맛 덕분에 이틀 내내 정성 가득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당에는 닭, 한봉, 거북이 등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시내 중심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했습니다.

이번 푸소 이벤트를 통해 따뜻한 시골집 같은 숙소를 알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