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하우스] 24.10.25~24.10.28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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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괜찮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중 3박 4일을 지낸 명선하우스는 강진읍의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사의재, 영랑생가, 모란공원, 강진만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깝고, 다른 권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했습니다. 또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자주 지나가는 오감통시장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마트가 있어, 간식거리와 생필품을 구매하기 편리했습니다.
숙소는 2층을 단독으로 사용하였는데, 하얀 침구로 깔끔한 침실, 비데 있고 수압 좋은 화장실, 다양한 가전과 테라스에 티테이블까지 갖춰져 있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2층 테라스에서 커피 타임을 가지며 잘 꾸며진 잔디정원과 주변 마을 풍경, 저 멀리 바다와 예쁘게 어우러진 산능선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감동했던 부분은 솜씨 좋은 사장님께서 직접 키우신 농작물로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식사였습니다. 평소 싱겁게 먹는 편이라 식당 음식의 간이 세서 힘들 때가 있었는데, 저희 입맛에 딱 맞는 무침, 나물, 마른반찬, 병어조림, 생선구이, 조개 미역국, 꽃게 된장찌개 등 어느 한정식보다 맛있고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단감, 호박, 쪽파까지 챙겨주셔서 마치 부모님 댁에서 잘 먹고 푹 쉬다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내는 동안 불편하지 않게 배려해 주시고, 유쾌한 미소로 현지 여행 정보까지 챙겨주신 사장님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욱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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