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우연히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숙소를 비교해보다가 꽃뜰이 왠지 끌려서 예약하였습니다.

토요일에 미리 전화 오셔서는 구성원에 대해 물어보시고, 아이들이 있다 하니 아이들 식사를 따로 준비해 주신다고 하셔서 그 세심함에 출발전부터 감동받았네요.^^

일주일간 살이 포동포동 오를 정도로 아침, 저녁으로 맛있는 음식을 차려 주셔서 얼마나 잘 먹고 왔는지 모릅니다.

빨래도 해 주셔서 살림으로부터 일주일간 완전 해방이었어요.

어디를 다니면 좋을지 관광지 정보도 다 주시고, 맛집을 중시하는 저에게 현지인들이 가는 리얼 맛집을 알려주셔서 맛있는 강진 음식은 다 먹고 온 것 같아요.

사모님이 정말 깔끔하고 솜씨가 좋으셔서 이번에 주부 9단의 노하우도 배우고 왔네요.

알려주신 떡볶이 레시피로 돌아온 날 저녁에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예술이었습니다.

다시 일주일살기를 떠나기에는 시간이 허락치 않아 너무 아쉽네요. 이번에 더위 때문에 야외 관광지를 많이 못 보고 와서 아쉬운데, 내년 여름에도 일주일살기 프로그램이 있으면 꽃뜰에 꼭 다시 가 보고 싶습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