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뜰] 20.07.13~20.07.19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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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강진 일주일 살기 체험기간 중에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만들었던 이쁜 청자컵이 어제(9.2) 집에 도착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강진 여행후 잊혀졌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다시 떠오른다. 옆지기와 함께 한 여행기간은 7.13(월)-7.19(일) 6박7일로 우리가 머문 체험농가는 “꽃뜰”이었다. 이름 그대로 농가는 꽃으로 가득 찬 잔디밭 뜰이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강진에서만 맛볼수 있는 무공해재료로 만든 맛깔난 식사를 준비해 주신 이윤자 주인장님 덕분에 남편은 연실 맛있다고 칭찬일색이었는데... 어느덧 그때의 음식이 다시 먹고 싶어진다. 매일 주인 내외분께서 그날 관광할 곳과 먹거리를 추천해 주셨고, 우리는 거의 추천해 주신 스케줄대로 움직였다. 역시 현지인이 추천해 주신 맛집은 정말 다시 찾고 싶을 정도의 환상적인 맛이었다. 여행 마지막날은 강진 장날이었는데, 비가 오는 궂은 날 인데도 불구하고, 일부로 같이 강진 장날에 와서 현지의 청정 먹거리를 손수 골라주시는 정성은 그 어느 곳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정이 아니었나 싶다. 이 자리를 빌어 꽃뜰의 이윤자 선생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는 고마움을 다시 표하고 싶다.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은 먹거리뿐만 아니랄 볼거리도 너무 많아 1주일로도 부족할 정도였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지였던 다산초당,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룬 백운동 원림,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백련사, 무위사와 같은 사찰들,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월출산 아래 펼쳐진 차향 가득한 강진다원, 어머니의 품과 같이 편안하고 아름다웠던 강진만 생태공원과 마량항 등등... 강진만을 가로지르는 가우도 짚트랙 체험도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하다. 강진에서의 추억이 너무 새롭고 좋아서, 시간이 되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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