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농박] 21.07.29~21.08.0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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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실농박을 작년올해 포함 벌써 세번이나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저희는 신랑 저 5살 남자아이 이렇게 세식구입니다
작년 그러니까 아이가 4살이었을때 어린이집방학이되면서 저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그때당시 와이병과 안아줘병에 걸려있던 아이와 장장9일을 함께해야한다는거였죠
나이만먹었지 엄마노릇한적없던저는 왜?왜?왜?왜? 모든것에 왜를 외치는아이가
너무나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신랑회사는 아이방학에맞춰 급하게 휴가를 냈고,
그때부터 일주일을 살수있는곳을 찾기시작했습니다
찾던중 우연찮게 강진 푸소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떠나게되었죠
농가선택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했던것같아요
그런데 인연이었던거죠
일단 숙소는 독채로 방도 널찍하고, 화장실도 널찍해서 아이씻기기에도
너무 편했구요,
식사는.... 말해뭐합니까
어떤음식을 좋아하는지, 먹고싶은것은 없는지 물어봐서 준비해주시고
매일매일 간식과 점심 챙겨주시고,
심지어 아이 밥도 먹여주시고,
너무 맛있는밥 때문에 2키로나 늘어 집에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작년여름을 강진에서 보내고 세식구내내 한실농박앓이를 하다가
작년10월에 감수확시점에 한번더 방문했구요, 그때 주신 달디단 단감은 시댁,친정
식구들과 함께 나누어먹었습니다
올해또 아이 여름방학기간을 강진에서 보냈구요~
(아이가 강진할머니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해서 아이의선택으로)
이번엔 날짜가 안맞아 한실농박에서는 3박밖에 머무르지못했지만
올라오는날 떡도해주시고 양파,옥수수,김치,수박,파프리카 등등 너무 많이 싸주셔서
너무너무 잘먹었습니다
올해도 너무잘먹은 세식구는 통통해서져서 살이올라 귀가했구요~ㅋㅋ
도대체 어떻게하면 음식을 그렇게 맛있게 만들수있는거죠?
저는 왜안되는거죠~? 이모~ 비법을 알려주세요~ㅋㅋ
이모가 주신 간장으로도 맛이 안납니다ㅋㅋ
오늘도 지율이는 지나가는 1톤트럭을보며 강진할아버지차라고 외치며
할아버지는 뭐하고계실까?합니다
저녁밥먹고 정각에 나가서 노을지는 하늘을보며 힐링하고
아이에게 그리고 저희에게도 좋은추억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기회가되면
이번가을,그리고 내년 봄에도 가고싶어요
가을엔 단풍보러, 봄엔 벚꽃보러요
꼭 갈수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모~ 다음 뵐때까지 내내 평안하시고, 건강잘챙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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