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뜰] 21.10.18~21.10.2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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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5시간을달려 강진꽃뜰에도착하니
초록잔디가가지런한 넓은 마당이 우리를
반긴다.숙소옆 강진만생태공원에서 막 피기
시작한 수백만그루의 갈대숲 사이를 걸으
며 가을바람을 느끼다 보니 저녁 노을빛이
갈대밭을 황홀하게한다. 첫날 저녘밥상은
낙지초무침과 묵은지고등어조림~~ 반주로
주신 막걸리에 취해본다. 창문너머 어렴풋이
들리는 수탉울음소리가 새벽을 깨워 아침을
맞이한다. 손수장만 하신 각종 나물에 생선을
발라주시는 자상한 안주인 덕에 든든한 아침
을 먹었다. 매일 다른 반찬을 주시고 유난히 좋
은 밥맛은 바깥 사장님이 손수농사 지은 쌀
이란다~~ 아침이 맛있어 많이 먹으니 점심
을 걸러서 경비도 아껴주신 고마운 사모님^^
우리 일정에 맞춘 여행지 소개와 추천받은
바지락무침, 연탄불고기, 갈치조림, 갈낙탕은
모두 성공적으로 맛있었다. 6일이 후딱 지나
마지막 저녁은 조선시대 임금께 진상한 황칠
을 넣은 백숙이다. 황칠수확이 벼베기 시기와
같아서 농부들이 힘에겨워 황칠나무를 모두
배어베린 슬픈 역사 얘기도 들려주셨다.
집에 오는날이 잘날이라 차 안가득 생선 ,
파프리카 등을 사왔다. 그날 사온 병어조림을
먹으니 강진에서의 일주일이 주마등처럼 스친
다. 2월의 백련사 동백꽃, 3월의 벛꽃 30리,
4월의 신미륵사 연산홍, 5월의 영랑모란
공원 등-- 강진의 4계절이 보고싶어진다.
깨끗한 잠자리와 정갈하고 맛있는 밥상을
주신 꽃뜰의 이윤자 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푸소 체험에 금액지원과 체험에 도움
주신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에도 감사드립니다 ~
I'll BACK. .SEE KANGJIN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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