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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푸소이야기

[꽃뜰] 22.03.21~22.03.2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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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22-04-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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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걸렸는데 어떡하냐?고 

강진일주일살기 짐을 챙기고 있을때 푸소 첫번재 농가에서 전화가 왔다.

갑자기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게된 농가는 꽃뜰이었다. 꽃들에도 예약된 손님이 개인사정으로 때마침 취소를 하고.. 

집사랍과 함께 떠난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

꽃뜰은 농가라 하기 보다는 근사한 전원주택에 가깝다. 강진읍에서 1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지역에 잘지은 주택과 정성스레 가꾸어진 넓은 정원이 멋진곳이다. 

깔끔한 숙소 내부는 호텔과 같고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주시는 음식들은 남도의 한상 음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도착하자마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는 강진만 생태습지공원을 둘러 보았다. 20만평 정도의 규모에 자연 그대로의 갈대습지 경관은 순천만 습지 보다 더 방대하고 아름답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첫날은 가우도를 거쳐 청자박물관, 마량향을 둘러 보았다. 가우도 다리를 건너는 동안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는 몹시 추웠다. 청자 박물관 부근 카페에서 도자기 컵을 기념으로 사고 민화박물관에 들러 그림에 관한 해설을 들어면서 둘러보니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둘째날은 완도 여행을 했다. 신지도 명사십리 해변에 도착할 무렵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완도 시장에 들러 반달떡을 사고 완도타워에 올라갔다. 완도항과 시장을 내려다 보는 경치가 좋았다. 몽돌해변으로 이동하니 하늘의 구름은 사라지고 따사로운 햇볕이 쏟아진다. 몽돌 해변에서 간식을 먹고 청해진 포구를 지나 완도 수목원으로 이동했다. 온종일 여행 일정으로 인한 피로도와 귀가 시간을 고려해서 1코스(60분)를 걸었다. 아열대 식물들이 군락을 이룬 곳으로 하루를 산책하면서 힐링하기에 졸은 곳이다. 

셋재날은 다산초당과 강진차밭, 하멜기념관을 거쳐 사의재를 둘러 보았다.

다산초당으로 가는  입구마을에는 고풍스로운 한옥들이 여러채있었다. 백련사를 지나고 강진차밭으로 향했다. 강진차밭에서 간식을 먹으려 했는데 전혀 쉴 수 있는 장소가 없었다. 보성차밭과는 달리 그냥 차를 재배하는 넓은 농장이다. 하멜 기념관으로 이동하니 이곳은 공사 중이었고 부근 카체에서 차와 음료수를 주문하고 준비해간 간식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여행중 식사할 만한 적당한 음식점을 찾을 수 없을분 아니라 푸소농가에서 챙겨 주시는 간식들을 소비하기 위함 이기도 하다. 카페이름은 마실다방 이었다.

강진읍내로 이동하여 명랑생가와 사의재를 둘러 보았다. 서울에서는 주차문제로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편인데 강진읍내에는 주차장이 많아서 편리했다. 명랑생가에 있는 살구나무?는 벌써 꽃이 피었고 앞마당의 여러포기 모란은 새잎이 돋아나고 있았다. 다산이 강진으로 내려와 한동안 머물렀던 사의재를 둘러보고 두전째 농가로 이동하였다.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 주시고 여행코스를 안네헤 주신 꽃뜰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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