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농박] 22.07.25~22.07.28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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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남다른 휴가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두 달 전에 ‘강진 일주일 살이’를 예약했습니다. 다른 여행과는 달리 타인의 공간에 우리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염려 반 설레는 마음 반으로 서울을 떠나 강진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한실농박’이라는 멋진 곳을 만났습니다.
나름 세대 차이가 나서 걱정이 앞선 아들들과의 여행은 한실농박에 도착하자 ‘와 이런 곳에서 살아 봤으면 좋겠다’는 감탄사와 정성스러운 저녁을 대접받고 과식을 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며 탁월한 선택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네요. 농가에서 잠시 생활하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로 하나의 큰 정원이 딸린 휴양지에서 여가를 즐기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별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였고, 이불과 수건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덕분에 불편함 없이 힐링을 했습니다. 섬 여행을 위해 일찍 출발하게 된 우리 가족을 위해 아침 일찍 든든한 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얼음물, 아이스커피 등을 잘 챙겨 주셔서 더운 날씨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녁 귀가시간에 맞춰 에어컨을 미리 틀어주시는 세심함에도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해 보이고 존경할 만하다는 것을 사장님과 사모님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침마다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조찬도 맛있었지만, 옥수수, 과일 등을 챙겨주시는 친정 엄마 같은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고 해박하신 남자 사장님의 말씀도 멋졌습니다. 가을에 한 번 더 오라는 말씀대로 다시 뵙고 강진의 가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사장님, 사모님 두 분 다 건승하시고 많은 분들이 저희처럼 한실농박에서 멋진 추억을 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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