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농박] 22.11.14~22.11.2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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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몇년동안 여행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남편덕에 검색하던 중
강진일주일살기를 알게 되었다. 많은
푸소농가 중 한실농박을 만나게 된것은
큰 행운이었다.
먼 곳에서 봐도 아름다운 나무들로
둘러싸여 참 아름다운 집이었다.
우리는 별채에 묶게 되어 아주 편안하게
지낼수 있었을 뿐 아니라 매 끼니마다
정성스레 차려주시는 밥상으로 모처럼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호스트이신 정은숙님과 부군이신
박선생님께서 식구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진정 시골에서의 따사로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도시에서만 살아왔던 나에게 이런 시골의
푸근함을 느꺼본적이 없기에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거기다 박선생님의 해박하신 한자어와
나무에 관한 지식을 설명해 주실 때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올 때 바리바리 싸주신 감 호박
무 등을 가지고 오면서 마치 친정에 다녀온
것 같았다.
매일 여행 나설 때도 간식거리를 챙겨주셔서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기대한 이상의 큰 선물을
한아름 받아들고 돌아왔다. 이번 경험이
살아가며 부대낄때 살포시 생각날 거 같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앞으로 계속되어
도시생활에 지친 누군가에게 쉬었다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 중 이 한실농박이 이런 취지에 꼭
맞는다고 생각된다. 특히 정은숙님 내겐
마치 언니 같은 분이셨다.
항상 건강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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