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농박] 모처럼 형님과의 한실농박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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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여행하고 와서 밀린 삶이 고달프니 늦었지만 이제사 후기를 남깁니다. ㅜㅜ
경상남도 지역 산불의 영향으로 혹시나 여행이라는 호사로 지역민들에게 상처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런 마음에
취소할까도 생각했지만 오랜만에 계획한 형님과의 모처럼 휴가일정을 취소하기에는 아쉬워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강진, 완도 여행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방문지와 맛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와중 강진 푸소를 알게 되고 더불어 반값여행을 진행중이라는 것도 알게되어
설레는 맘으로 스케줄을 나름 계획하였습니다.
푸소에서 숙소를 알아보면서 우선 눈에 띄는 후기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느낌들이 지역분들과의 정감..
그중에서도 제일 마음에 와닿는 후기 글들이 가득한 한실농박으로 선택..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쉬고 싶어서 선택했던 한실농박.
기대만큼 2박 3일 동안 정말 마음 깊숙이 휴식다운 휴식을 느끼고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내외분께서 정겨운 미소와 따뜻한 환대로 맞아주십니다.
숙소는 입구 별채라 독립성이 좋았고 3명은 충분히 살수 있는 원룸형태입니다.
숙소에는 침대가 두 개였는데, 돌침대위에 푹신한 매트리스와
고급호텔에서 느낄수 있는 까실한 느낌의 침구에서도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베개도 푹신하고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마치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포근함이 있습니다.
짐정리하면서 열어본 냉장고에는 직접 만들어주신 호박식혜와 매실청..
적당한 단맛과 향긋한 향까지 어떻게 달이시는 지 궁금했지만 호박식혜는 정말 지금도 그립습니다.
마당에는 낯선사람을 경계로 맞아주는 스물여섯살 짜리 엄마 진도견과
누구에게나 날아갈듯한 반가움으로 맞아주는 아들 진도견이 있습니다.
엄마 견 경계 탓에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네요.
식사는 매끼니 사모님의 정성과 맛에 이은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강진 와서 먹고 싶은 음식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는데 사모님의 정성어린 음식을 먹느라
강진의 다른 음식은 구경도 못한게 한편으로 아쉬우면 아쉬운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아침 한끼 먹으면 점심은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납니다.
소고기전복 전골, 다음날은 병어,갈치조림 그리고 맛깔스런 김치와 반찬들...
그리고 사모님께 먹고 싶은 메뉴 요청하시면 별도로 준비도 해주십니다.
저는 갈치 조림을 좋아해서 둘째날 저녁을 따로 요청해서 병어와 같이 준비해주셨습니다.
매일 여행길에 먹을수 있는 고구마 간식과 오는 길에 한사코 챙겨주신 매실청까지..
고구마는 따로 구워주신 것 같은데 이 계절에 맛보기 힘든 고구마가 거기에 아주 맛도 좋았습니다.
2박 3일이 어쩌면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진짜 여유를 찾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한실농박입니다.
다음엔 와이프와 장모님 모시고 꼭 다시 오기로 마음을 정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끝으로 사월의 강진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특히 사모님께서 추천해주신 금곡사의 벚꽃은 평생 잊지못할 환상적인 모습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겨운 분들과의 기억을 안고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머릿속에 항상 남는 한실농박입니다.
이글을 쓰다 보니 또 다시 그리워지는 푸소 한실농박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요즘 유행하는 풍으로 사모님과의 동반 샷...
모쪼록 다시 뵐때까지 건강히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 지역 산불의 영향으로 혹시나 여행이라는 호사로 지역민들에게 상처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런 마음에
취소할까도 생각했지만 오랜만에 계획한 형님과의 모처럼 휴가일정을 취소하기에는 아쉬워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강진, 완도 여행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방문지와 맛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와중 강진 푸소를 알게 되고 더불어 반값여행을 진행중이라는 것도 알게되어
설레는 맘으로 스케줄을 나름 계획하였습니다.
푸소에서 숙소를 알아보면서 우선 눈에 띄는 후기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느낌들이 지역분들과의 정감..
그중에서도 제일 마음에 와닿는 후기 글들이 가득한 한실농박으로 선택..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쉬고 싶어서 선택했던 한실농박.
기대만큼 2박 3일 동안 정말 마음 깊숙이 휴식다운 휴식을 느끼고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내외분께서 정겨운 미소와 따뜻한 환대로 맞아주십니다.
숙소는 입구 별채라 독립성이 좋았고 3명은 충분히 살수 있는 원룸형태입니다.
숙소에는 침대가 두 개였는데, 돌침대위에 푹신한 매트리스와
고급호텔에서 느낄수 있는 까실한 느낌의 침구에서도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베개도 푹신하고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마치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포근함이 있습니다.
짐정리하면서 열어본 냉장고에는 직접 만들어주신 호박식혜와 매실청..
적당한 단맛과 향긋한 향까지 어떻게 달이시는 지 궁금했지만 호박식혜는 정말 지금도 그립습니다.
마당에는 낯선사람을 경계로 맞아주는 스물여섯살 짜리 엄마 진도견과
누구에게나 날아갈듯한 반가움으로 맞아주는 아들 진도견이 있습니다.
엄마 견 경계 탓에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네요.
식사는 매끼니 사모님의 정성과 맛에 이은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강진 와서 먹고 싶은 음식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는데 사모님의 정성어린 음식을 먹느라
강진의 다른 음식은 구경도 못한게 한편으로 아쉬우면 아쉬운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아침 한끼 먹으면 점심은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납니다.
소고기전복 전골, 다음날은 병어,갈치조림 그리고 맛깔스런 김치와 반찬들...
그리고 사모님께 먹고 싶은 메뉴 요청하시면 별도로 준비도 해주십니다.
저는 갈치 조림을 좋아해서 둘째날 저녁을 따로 요청해서 병어와 같이 준비해주셨습니다.
매일 여행길에 먹을수 있는 고구마 간식과 오는 길에 한사코 챙겨주신 매실청까지..
고구마는 따로 구워주신 것 같은데 이 계절에 맛보기 힘든 고구마가 거기에 아주 맛도 좋았습니다.
2박 3일이 어쩌면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진짜 여유를 찾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한실농박입니다.
다음엔 와이프와 장모님 모시고 꼭 다시 오기로 마음을 정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끝으로 사월의 강진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특히 사모님께서 추천해주신 금곡사의 벚꽃은 평생 잊지못할 환상적인 모습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겨운 분들과의 기억을 안고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머릿속에 항상 남는 한실농박입니다.
이글을 쓰다 보니 또 다시 그리워지는 푸소 한실농박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요즘 유행하는 풍으로 사모님과의 동반 샷...
모쪼록 다시 뵐때까지 건강히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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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 작성일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강진에서 힐링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셨길 바랍니다.
푸소하러 또 오세요♥

정은숙님의 댓글
정** 작성일
바쁘신 와중에도 절절한 리뷰 감사드립니다
우애좋은 두 형제가
더 소중한것을 잃었드라도
서로를 다독거린 찐한 정이 넘치는거같아
눈물날만큼 감동이었어요
강진의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어,
이시골 한실농박도 함께 기억해줬음
하고 바래봅니다
형님께도 안부전해주시고
힘내서 열심히 두몫사시라고 용기심어 주십시요
항상 하시는일 잘되시고
건강과 행운을빕니다